순천원예농협, 농촌봉사활동 실시

순천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이 본격적인 배 농사철을 맞아 낙안·황전 등 배와 매실 농가를 선정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봉사는 총 3회에 걸쳐 실시되지만 1차로 지난 22일 순천원예농협 임직원 15명이 참여했으며 일손부족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조합원은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매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일손돕기 봉사를 실시한 임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농가에 와서도 적극적으로 일 해주니 오랜만에 좋은 기운까지 받은 것 같아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채규선 조합장은 “농촌은 일손 부족을 겪고 있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도 많이 인상돼 농가에게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임직원의 노력으로 봉사를 실시해 조합원의 농가의 애로사항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