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순나방 교미교란제 1,700세트 지원

경기동부원예농협, 고품질 과실 생산 및 농가 소득 증대 기대

2024-05-21     권성환
지난

경기동부원예농협(조합장 유재웅)이 복숭아순나방 교미교란제를 관내 농가에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경기동부원예농협 본·지소 경제사업장에서 열린 지원식에서 복숭아순나방 교미교란제 1,700세트가 배포됐다.

이번 지원은 이천시(시장 김경희) 주관 사업으로, 복숭아 과실과 새순에 피해를 주는 복숭아순나방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를 통해 고품질 과실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매년 경기동부원예농협은 복숭아순나방 예찰트랩을 지역 내 17개소에 설치해 매주 정기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발생 상황을 전 조합원에게 전달해 적기에 방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순나방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재웅 경기동부원예농협 조합장은 “교미교란제 지원사업을 적극 협조해주신 이천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 사업은 관내 208농가, 261ha과원에 설치될 예정이며, 복숭아 재배 시 순나방 피해 경감을 통해 소비자에게 맛좋은 햇사레 복숭아를 공급하고 생산 농가에게는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유 조합장은 “농협 자체적으로 복숭아순나방 예찰트랩을 관내 17개소에 설치, 매주 정기예찰을 통해 지역별 순나방 발생상황을 전조합원에게 알려주고 이를 통한 적기 방제를 할 수 있도록 하여 복숭아 재배 시 순나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교미교란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햇사레 복숭아의 품질 향상과 재배 농가의 병해충 피해 경감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의 복숭아가 출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생산 농가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