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농협 인사권 축협과 동일하게 적용해야
부울경품목농협협의회, 농약계통 구매 제도 개선 필요
2024-05-14 조형익
부산울산경남품목농협협의회(회장 길판근, 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 13일 영남원예농협(조합장 김성관)에서 협의회를 갖고 품목농협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길판근 부울경품목농협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격적으로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정지도 활동에 여념이 없는 조합장께 감사드린다”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농협경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농업인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조합장들은 전국축협은 120개가 넘지만 인사권을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품목농협은 45개 밖에 없는데 그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인사권을 축협과 같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농약계통 구매시 시중판매상보다 가격이 높아 가격경쟁을 통한 가격인하의 효과는 볼 수 없는 점을 들어 농협중앙회에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이사 선출관련 출마 당일 보다는 후보 등록 후 사전 공고 등 제도 개선을 할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참석조합장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면서 병해충 및 철저한 농원관리로 품질을 향상해 나갈 수 있도록 영농지도를 강화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