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82

뿌리 크고 맛 단 것이 좋아 호흡기·비만 등 다방면에 이로워

2024-05-14     원예산업신문

◈ 천문동

충청·전라·경상도에서 주로 생상되는 천문동. 2월·3월·7월·8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사용할 때 끓는 물에 담갔다가 쪼개어 심을 버리고 쓴다. 뿌리가 크고 맛이 단 것이 좋다.

성질이 차고 맛은 쓰고 달며 독이 없다. 호흡기 건강, 항비만·항노화, 항우울, 살충 등에 좋다. 폐의 기가 허약하여 숨이 가쁘고 기침 및 가래가 있을 때 치료한다. 폐의 기를 안정시킬 때는 달이거나 가루 내어 먹거나 술에 담가 먹는 것이 좋다.

몸이 가벼워지며 수명을 늘린다.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수명이 늘어나며 배가 고프지 않게 한다. 뿌리를 캐어 껍질과 심을 제거하고 찧어서 가루를 낸 것을 술에 타서 먹거나 혹은 생것을 찧어서 짜낸 즙을 졸여서 1~2숟가락씩 술에 타서 복용한다.

마음을 안정시키며 얼굴이 밝아진다. 정신을 안정시켜 부정맥·건망증·간질을 치료할 때 심을 제거하고 가루 내어 2돈(6g)씩 술이나 미음과 함께 먹는데 오래 먹을수록 좋다.
기생충을 죽인다. 기생충이 있을 때 가루 내거나 환으로 먹는 게 좋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