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예당저수지서 ‘통수식’

K라이스벨트·ODA 참여국 주한대사 초청

2024-05-09     권성환
한국농어촌공사는

한국농어촌공사는 30일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에서 ‘공사 대표 통수식’을 가지며 올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영농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홍문표 국회의원과 강승규 당선인, 충남도 전형식 정무부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농업인 단체장 및 지역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을 기원하는 진도북춤을 시작으로 가야금, 아프리카 전통악기 앙상블 공연, 전통적인 제례 의식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공사 국제협력개발(ODA) 참여국의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 농업의 기술과 전통, 문화에 대해 알리는 한편 ‘농업분야 국제협력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개최했다.

이병호 사장은 “특히나 올해 통수식은 해외 인사들과 지역민들이 어우러진 농업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의미가 깊다.”라며 “모두의 마음을 담아 한 해 농사가 안전하고 풍요롭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가 관리하는 3,428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92%로 평년 대비 양호한 수준이나 지난해 남부지방에 발생한 봄 가뭄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영농기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농업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