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선도하는 품목농협 - 인천원예농협
생산자·소비자 상생하는 농협 본연 역할 수행 … 지역사회 성장·발전 기여
인천원예농협(조합장 이기용)은 인천시민들이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24시간 이내에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또한, 인천 내 보호관찰소와 MOU 체결을 통한 농번기 일손지원 및 다양한 기부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공판장, 지역 농업 및 경제 활성화의 중심
인천원예농협이 운영하는 남촌·삼산 두 개의 농산물도매시장이 인천 지역 농업과 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개장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기존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을 이전했으며, 이용 고객들의 애로사항인 주차장 및 사용 시설 부족 문제 등의 소리에 귀 기울여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열악한 유통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중도매인 점포칸막이, 저온저장고 기반설비 등을 추가 공사했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현대화된 유통 시설을 통해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 및 효율적인 물류 처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최적의 거래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지에서 직접 조달한 신선한 농산물을 신속하게 유통시키는 시스템은 인천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농산물 수취가격 제고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유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인천원예농협 남촌도매시장의 거래 물량은 지난해 기준 총 47,961톤으로, 전년 대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 금액 역시 1,021억5,700만 원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시설 현대화와 소비처 확대, 효율적인 유통 관리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와 함께, 삼산농산물도매시장 또한 중요한 유통 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2001년 5월에 개장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과 현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는 공영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본 및 실시설계 작업을 거쳐 올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개선 작업은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산공판장 역시 소비자 니즈에 맞춘 끊임 없는 혁신으로 사업실적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상공판장 판매 실적은 1,038억1,100만 원을 달성했다.
# 국내외 선진 사례 적극 벤치마킹
인천원예농협은 공판장 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선진 도매시장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있다. 인천원예농협 본점을 비롯한 삼산·남촌공판장 관계자들은 일본 현지 답사를 실행해 체계적인 유통설비와 경영방리 방안을 연구했다. 국제적 현지답사를 통해 재고관리, 하차방식, 소포장시설, 필수시설 및 관리체계에 등에 대해 조사하고 인천원예농협 공판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또한, 인천원예농협은 국내에서 현대화사업을 실시한 도매시장을 방문해 공사 전후의 영업 손실과 변동 사항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저온저장고동 신설, 경매품 하역 장소의 구분 등 필수시설의 현대화를 적극 검토했다.
# 공판사업, 역대 실적 달성 및 수상
인천원예농협이 운영하는 공판장은 뛰어난 경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2001년 개장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온 삼산공판장은 지난해 사업 실적이 역대 세 번째인 1,000억 원을 달성했다. 남촌공판장은 2020년 사업장 이전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처음으로 1,000억 원의 실적을 거양했다.
이 같은 성과 달성으로 지난 4월 농협중앙회 정례조회에서 인천원예농협은 공판사업 2,000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국 1,111개 농협 중 공판사업 실적이 우수한 농협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인천원예농협은 2022년 경제사업 2,000억 원을 달성한 지 1년만에 공판사업만으로 2,000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 지역사회 성장·발전 견인
인천원예농협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인천원예농협은 지역 사회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명절마다 사랑의 쌀 기부, 사랑의 농산물 전달식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평이 잇따른다.
이와 함께 인천원예농협은 기부식에 사용되는 물품은 지역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농민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천원예농협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기용 조합장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농협의 본분”이라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농번기 일손돕기 조합원 호평 이어져
인천원예농협은 인천보호관찰소와 협력해 사회봉사명령자들을 농촌 일손 돕기에 투입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은 2010년부터 시작돼 중구, 계양, 강화 등 다양한 지역의 농촌에 사회봉사명령자들을 파견하고 있으며, 농촌에서의 봉사 활동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큰 지원군이 되고 있다.
사회봉사명령자들은 퇴비 뿌리기, 하우스 철거 작업, 무거운 짐 운반 등 농가에 필요한 다양한 노동을 수행함으로써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농번기에 큰 도음을 주고 있어 조합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원예농협은 사회봉사 명령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인천보호관찰소에 기부하고 있으며, 인근 복지기관이나 단체에도 기부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부는 인천원예농협이 농심을 품은 진정한 농협단체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인터뷰 / 이기용 조합장
“공판사업 2,000억 달성탑 모두가 노력해 받은 상”
“공판사업 2,000억 원 달성탑은 모두가 노력하여 받은 영광스러운 수상입니다.”
이기용 조합장은 “이번 2,000억 원 달성탑 수상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공판장 출하농업인과 중도매인, 조합원, 임직원이 함께 쌓아온 신뢰와 협력, 유통 역량을 발휘하여 달성한 영광스러운 수상”이라며 “인천원예농협은 시지역에서 유일하게 농산물 공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협으로서 앞으로도 관내 농산물 도매유통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조합장은 “능력 있는 중도매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임직원과 손발이 맞도록 중도매인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와 유통을 잘 하느냐가 관건인 시대”라며 “앞으로도 인천도매시장의 기능과 역할에 맞게 공익적 기능에 부합하는 새로운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