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스타트업 기업 만든다
농식품부, 전문 액셀러레이터 2개사 선정
2024-04-23 김수용
정부가 민간 주도의 농식품 벤처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2일 농촌융복합 분야의 우수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전문 액셀러레이터(창업 기획자)로 한국사회투자와 로우파트너스·충남 기술지주 컨소시엄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민간 주도의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을 위해 ‘농식품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지능형농장(스마트팜)·푸드테크 등 농식품 기술 분야 외 농촌융복합 분야를 신설해 농촌지역 내 창업생태계 조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액셀러레이터 2개사는 농촌융복합 새싹기업을 각 10개사 이상 발굴해 기업 진단, 멘토링, 최소 2억 8,000만 원 이상의 액셀러레이터 자체 투자 및 민간 투자 유치(데모데이 개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농촌융복합 사업자 인증을 받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5월 2일부터 프로그램 신청페이지를 통해 모집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터별 세부 계획은 농식품 창업 정보망, 케이 스타트업(K start-up) 및 농촌융복합산업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김종구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에도 성장잠재력이 있는 유망한 기업들이 많다”며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촌을 농업인뿐만 아니라 청년, 혁신가, 기업가들이 모이는 창의적 공간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