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원협, 드론 활용 배꽃 수분작업 시연
3년째 전용 드론으로 꽃가루 수분작업 김창균 조합장 “농촌인력 부족한 시기 관심 있게 지켜봐 …”
2024-04-16 조형익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창균)은 지역 대표 특산품인 울주배의 개화시기에 맞춰 지난 6일 온양읍 대안리 과수농가에서 드론을 활용한 영농 신기술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는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해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 신영란 농가 등 농업인이 참석해 관심 있게 지켜봤다.
울주군의 지원으로 시작된 드론 활용 배꽃 수분작업 시연회는 농가 인건비 절감 및 소득 창출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배꽃수분작업은 올해로 3년째로 전용 드론으로 꽃가루 수분작업을 실시하면 편리하고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며, 적기에 작업할 수 있어 착과율 증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가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해 인건비 절감을 통한 생산비 감소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다.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은 “농촌인력이 부족해 가는 시기에 최신 기술인 드론을 활용해 인공수분을 실시하게 되면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인공수분을 위해 드론으로 992m²(300평)을 하는데 5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빨라 인건비 절감효과 및 농가소득 제고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