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발표 환영

성실한 이행 위해 정부, 생산자단체, 농업인 모두 하나 돼야 과수농협연합회·사과연합회 성명서 발표

2024-04-03     원예산업신문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와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가 정부의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발표에 환영의사를 밝혔다. 

양 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과수산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FTA인 한·칠레 FTA가 2004년 4월 발효되고 한·중, 한·미 등  FTA 체결 확대에 따른 외국산  과일의 수입 급증, 농촌인구의 고령화, 농촌인력 수급문제, 각종 농자재값의 인상, 유통비용의 급증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해 봄철 냉해, 여름철 호우, 탄저병 등 동시 다발적 재해 및 병해충으로 사과 생산량이 30% 내외로 감소해 수급불안과 가격 급등으로 생산농가는 농가소득이 급감하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를 위협했다. 

다행히도 정부가 올해 생산되는 햇과일의 안정적인 공급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생산과 유통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인‘과수산업경쟁력 제고 대책’을 마련해 지원하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며, 특히 대책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생산자단체, 농업인, 품목자조금단체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이에 양 연합회는 성명서를 발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이 우리나라 과수산업 발전은 물론 과수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되어 줄것으로 기대된다며 20만 과수농업인과 함께 환영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