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

60년의 행복한 기억 바탕으로 100년 도약 “조합원 든든한 버팀목 농협 만들 것”

2024-04-02     김수용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산원예농협은 1963년 4월 24일 온양읍을 비롯한 11개 면의 과수농가들이 아산과물 협동조합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해 초대 박중화 조합장을 선출했고, 1964년 3월 27일 농협중앙회 가입을 시작으로 우리 과수인들은 후손들에게 풍요를 물려주고자 아산지역 과수원예를 위한 대장정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은 60주년을 맞아 조합의 시작을 이 같이 말하며 “60년의 역사에 있어 조합에 헌신하신 조합원님과 선·후배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열악한 여건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아산원예농협에 힘을 모아주셨던 원로조합원님들의 노고와 애환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본권 조합장은 “현직조합장이자 오랜 기간 아산원예농협에서 근무했던 사람으로 지난 60년을 돌아보면 여러 가지 역경과 회한이 떠오르곤 한다”며 “1964년 아산군과물협동조합 설립 시작으로 1975년에는 둔포 농약 판매소를 운영, 1981년에는 음봉 농약 판매소를 운영, 1990년에는 신용사업을 첫 개시했고 2001년에는 처음으로 미국 배 수출 사업을 시작해 2005년 하나로클럽(마트)을 개점했고 2012년 거점산지유통센터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준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본점종합청사 이전으로 현재 우리농협은 본점을 포함한 7개의 신용사업장과 7개의 경제사업소를 운영중에 있다”면서 “임직원 140명과 조합원 730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 우리농협은 60년의 역사중 지금 현재 많은 업적을 경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23년 당기순이익은 23억 1,200만 원, 출자배당금은 5.45%를 배당해 최고의 이익을 실현했고 전국품목농협 지도사업종합평가 5년 연속 1위, 전국품목농협 종합업적평가 2년 연속 1위, 하나로마트 800억 원 달성탑 수상, 농산물 수출 690만 불 달성탑 수상, 23년 총 사업량 1조 원을 돌파한 아산원협은 2024년 사업계획으로 금융자산 1조 원을 목표로 하는 건실한 농협으로 성장해 오늘 6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올해도 교육 지원 사업비와 기타경비를 통해 아산원협 창립 이래 역대 최고 금액인 44억 2,000만원을 우리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으로 금년에 집행을 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구본권 조합장은 “아산원예농협 조합원과 임직원은 함께 걸어온 지난 60년의 행복한 기억을 바탕으로 다시 100년으로 가는 출발점에 서있다”며 “배려와 이해가 미덕이 되는 농협, 농협의 가치를 실현하고 도약하는 농협, 조합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더 노력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