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과수농협 ‘2007 안성배축제’

오승훈 조합원 ‘종합대상’

2007-11-17     원예산업신문

   
  ▲ 안성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2007 안성배 품평회’가 개최됐다.  
 
지난 10일 안성과수농협(조합장 김종학) 주최로 국립한경대학교 대강당에서 ‘2007 안성배축제’가 펼쳐졌다.배 생산자, 소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번 행사는 조합과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최일신)가 공동 주최했으며, 배 심포지엄, 품평회, 전시 및 시식, 안성특산물판매 및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김종학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가을철 잦은 비로 인해 배 품질에 큰 제한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확 전 날씨가 좋아 신고의 평균당도 11도 보다 훨씬 높은 12.7도의 고품질의 배를 생산해낼 수 있었다”며 “이는 배 재배에 있어 기후풍토가 적합한 안성지역의 장점은 물론 재배·관리 기술수준이 월등한 조합원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조합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안성 지역의 5대 농특산물(한우, 쌀, 인삼, 배, 포도)중 가장 대표적인 안성배의 고품질 명품화를 위한 조합원들의 노력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당도가 높고 고품질을 자랑하는 안성배를 한자리에서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품평회 심사위원을 맡은 청과법인 관계자들도 안성배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 “잦은 강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배 품질이 작년보다 품질이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안성 배가 다른 지역 배 보다도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품평회는 종합부문 및 대과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대상(안성시장상)은 종합부문에서 오승훈(미양면 신기리)씨로 차지했다. 종합부문 금상은 김광익(공도읍 웅교리), 은상 정공면(양성면 방신리), 동상 김명환(보개면 불현리)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과부분에서는 대상 윤인구(공도읍 마정리), 은상은 김기웅(양성면 방신리), 동상 김영득(대덕면 모산리)씨가 수상했다. 이밖에 특별상으로는 이상흥(양성면 방신리)씨, 당도상엔 정천봉(대덕면 모산리)씨가, 우수작목반상은 안성마춤회(회장 윤태병)가 수상했다./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