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산물 새활용’ 산업체 목소리 들어
농진청, 규제개선 수요 발굴하고 산업 발전 방안 논의
2023-12-05 권성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식품부산물 새활용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 서울 용산에서 ‘농식품부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규제·제도개선 간담회’를 가졌다.
농식품 부산물 새활용이란 그동안 비료, 사료로 사용(다운사이클링)되거나 폐기 처리되던 농식품부산물을 식품, 기능성 소재, 생활용품 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부산물 새활용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늘고 있어 관련 제도적 기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간담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유레카 프로젝트 중 하나인 ‘농식품부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연구’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아울러 농식품 부산물 발생과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소재 산업화를 위한 기반 기술 개발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농식품부산물 새활용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활용 사례 중심 지원사업 △재활용 환경성 평가 제도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의 어려움과 산업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듣는 등 농식품부산물 새활용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의 규제개선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산·한·관·연 협업 연구를 진행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정착, 발전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