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원협 임직원 ‘2023국제농업박람회’ 견학
채규선 조합장 “스마트팜 보급,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 절실”
2023-10-24 조형익
순천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 임직원 15명은 지난 20일 농촌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환경에 어떠한 변화가 필요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2023국제농업박람회’를 견학했다. 또한 그에 따른 시설 및 장비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둘러봤다.
이번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란 주제로 열렸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적 기술이 중요시되면서 농업, 농촌 디지털 전환의 기술 혁신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기후 위기, 식량안보 위협, 탄소중립 실현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 도출과 문제 해결 등 미래 농업의 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또한 농업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농촌일손 부족의 심화, 농업 생산에 불리한 자연환경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K-첨단기술을 통해 대안 마련의 기회가 되고 K-농업의 세계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채규선 조합장은 “시설원예(비닐하우스)와 같이 좁은 공간에서 농산물 수확 후 이를 운반할 수 있는 전동 리프트 운반장비가 눈길을 끌었다”며 “스마트농업관련 시스템을 보며 향후 미래 농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됐지만 우리 농업농촌에 잘 적용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 농협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