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폐업예산 삭감방침 국회예결위, 철회
2005-12-26 원예산업신문
국회의 복숭아 폐업지원 예산삭감 방침이 철회됐다.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위원회는 당초 복숭아 폐업예산 삭감방침을 세웠으나 지난 20일 FTA기금 편성 내용대로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복숭아는 한·칠레FTA특별법에 의해 폐업보상 대상 품목에 포함, 지원돼 왔다. 그러나 최근 국회 예결위는 ‘복숭아는 칠레로부터의 수입품목이 아니다’며 내년도 폐업예산을 전액 삭감할 움직임을 보여왔다.이에 복숭아전국협의회와 농협중앙회 원예부 등은 국회를 방문 “폐업을 계획했던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농정불신을 초래하는 예산삭감 방침을 철회해 줄 것”을 호소했다.내년도 복숭아 폐업확보 예산은 494억원이며, 2008년까지 총 1,493억원이 지원된다. /강대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