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 피해 보상 현실화 필요

영농폐기물·부유물 처리 문제 정부 지원 절실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 임원회의 개최

2023-07-26     권성환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

최근 전국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농가들의 피해가 막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농작물 재해 피해 보상에 대한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회장 이기용) 임원회의가 지난 19일 인천원예농협 조합장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회장 이기용 인천원예농협 조합장, 부회장 권오영 예산능금농협 조합장, 감사 채규선 순천원예농협 조합장, 사무총장 유재웅 경기동부원예농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최근 수해 피해 지역 농가에 대한 지원 방안과 다음달 개최되는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 워크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유재웅 경기동부원예농협 조합장은 “최근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농가들의 인명·재산 피해가 막심하다”며 “특히 이번 장마는 중남부지역에 집중돼 충남 논산·부여, 전북 익산·군산 등의 시설 원예 피해가 큰 실정이다”고 말했다.

채규선 순천원예농협 조합장은 “현재 농작물 재해보상이 만족할 만큼 나올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농작물 재해 피해 보상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오영 예산능금농협 조합장은 “9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인해 각종 영농폐기물, 부유 쓰레기 등의 처리 문제도 심각해 이에 대한 정부 지원도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기용 인천원예농협 조합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상당하다”며 “조합 별로 현황을 파악해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의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