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수입식물류 검역장소 정기점검 추진
검역본부, 관리사항 점검·책임자 교육 실시
인천항 수입식물류 검역장소에 대한 정기점검이 실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지역본부장 윤광일)는 올해 7월부터 2개월간 중부지역본부 관할 수입식물류 검역장소 157개소에 대해 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관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중부지역본부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입식물검역장소를 지정·관리하고 있고 CY·CFS(9개소), 냉장·냉동·일반창고(135개소), 목재류 야적장(13개소) 등 종류도 다양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검역장소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중부지역본부내 검역장소 중 냉장·냉동창고 22개소를 대상으로 ‘문 끼임’ 및 ‘저체온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력으로 작동되는 출입문의 전원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업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정기점검 시 이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붕괴사고 위험이 높은 원목 야적장과 지게차 충돌 사고 위험이 높은 일반창고 등에 대해서도 예방 조치 점검 및 관련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중부지역본부는 검역장소 정기점검 결과에 따라 검역장소 관리기준 및 안전이 미흡한 부분은 보완 조치하고, 검역장소 운영과 관련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식물검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중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정기점검뿐만 아니라 검역장소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교육 등을 실시하여 검역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고 안전한 식물검역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