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병 방제 총력 기울이는 주산지 품목농협 ③

안성원예농협, 보상 현실화 위해 관계기관 지속 건의 예방 위한 각종 자재 지원 … 관련기관 강사 초빙교육 강화

2023-07-26     권성환
피해

◈ 안성원예농협

안성원예농협(조합장 안성구)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배, 사과나무에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식물의 잎부터 시작돼 줄기, 꽃, 가지, 과일 등으로 감염 부위가 급속히 확산되는 병이다. 지난 2015년 발생 이후 꾸준히 증가해 2,140여 농가 1,124ha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올해도 전국적으로 81ha가 넘게 발생하는 등 해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여 왔다.

이에 안성원예농협은 2015년도부터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호평받고 있다. 

안성원예농협은 매년 1,000만 원 상당의 소독용 알코올을 지원하고 있다. 또 3,000만 원 상당의 전정톱날, 전정가위, 전정톱 등 농가에서 화상병을 예방할 수 있는 자재 지원 사업을 실시 했었으며, 4차, 5차 방제 약제가 나오기 전 부라마이신(화상병 약제)을 50% 할인 지원해 농가에서 매달 화상병 방제가 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고 있다.

2016년도부터는 화상병 예방을 위해 과수원 출입금지 표지판은 1,000개 제작해 과수원마다 설치할 수 있도록 공급했다.

영농교육 시 농림축산검역본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등 화상병 관련 기관의 강사를 초빙해 화상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등의 화상병 관련 기관과 화상병 농가 방문 및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성원예농협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품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한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 현실화를 위해 관계 기관에 지속적이게 건의하고 있다.

아울러,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1차, 2차, 3차 화상병 방제약 공급을 진행 했다. 7월 말에는 4차, 5차 약제 공급예정이며, 수확 후 6차 약제를 공급 할 예정이다. 특히 과수화상병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6차 방제 약제를 공급하고 있다.

안성구 안성원예농협 조합장은 “안성지역에 과수 화상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전국의 사과, 배 주산지 까지 신규발생 확산되어 과수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과수화상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타 과수원 들어가지 않기, 작업도구 소독, 화상병약제 살포, 수시예찰 및 보고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 안성원예농협에서는 소독용 알코올, 방제약제 공급, 농작업 자재등의 지원을 추진하여 안성시 과수화상병 방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