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원협, 이상저온 피해 배 농가 현장 점검
농가 착과수 확보 및 영양제 살포 등 영농지도 강화
2023-05-02 권성환
평택원예농협 오인환 조합장은 지난 1일 정장선 평택시장과 함께 이상저온으로 피해가 발생한 평택시 관내 월곡동과 죽백동 배 농가를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평택시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온 현상으로 피해 농가는 현재까지 159농가, 면적155ha 이상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신고가 지속돼 피해농가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저온피해로 관내 배 과수농가의 90%이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체리, 블루베리 등 다른 과수농가도 피해가 발생했다.
평택원예농협은 평택시와 협력해 저온피해 농가가 착과수를 확보하고, 영양제 살포 등 영농 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인환 조합장은 “갑작스런 이상저온으로 피해가 심각한 만큼 농가들이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합차원에서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