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협동조합 판매사업만이 살 길' - 서울원예농협 ‘하나로마트’

지역민 건전 소비 유도 및 조합원 소득증대 총력 효율적인 상품 배치로 고객 만족도 높아 위생관리 철저 및 직원 교육 지속 실시

2023-04-19     권성환
서울원예농협

서울원예농협(조합장 류희관)은 1958년 설립 후 협동조합의 정신으로 농업인의 발전과 아울러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며, 도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금융 및 유통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더불어 발전해오고 있다.

# 고품질 농축산물 저렴한 가격 판매 … 소비자 호응 매우 높아

서울원예농협은 지난 1958년에 설립, 올해로 77주년을 맞이했으며 지난 1999년부터 서울 중랑구 묵동에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대형마트들에 비해 매출은 다소 적은 편이지만, 농협이라는 사명감을 유지하면서 우리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원예농협 하나로마트는 1층 입구와 지하 1층으로 이어지게 구조를 배치해 놨다. 
1층은 과일, 야채, 정육, 양곡, 잡곡 등을 지하 1층은 신선식품, 유제품, 냉동식품, 공산품, 주류 등이 구비돼 있다. 특히 1층 입구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과자류, 잡화류 등을 구비해 동선 낭비를 최소화 했다. 
하나로마트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과일 코너가 자리잡고 있다. 제철 국내산 과일들로 진열돼 있으며, 고품질 과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과일

마트 내부에 들어서면 한쪽은 낮은 진열대를 활용해 매우 넓게 보이며 조명 역시 밝아 상품이 잘 보이도록 구비했다. 
또한 주 동선과 보조 동선도 잘 구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상품의 배치도 계산대 쪽에는 일상적인 친근한 제품 순으로 나열해 매우 효과적인 진열을 하고 있다.
축산 코너와 수산 코너는 산지에서 직접 구매해 고품질 생고기만을 취급하고, 산지 직송을 통한 싱싱한 수산물만을 취급하며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다. 
신선식품은 일반적으로 맛과 신선도과 매우 중요해 많은 재고를 보유하게 되면 판매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당일 판매할 수 있는 물량 만큼만 발주해 지속적인 선도 관리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인 가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음에 따라 이를 타겟으로 한 간편식품을 위주로 배치해놓은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에 소비자들의 의견 반영을 통해 품목을 더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중랑구 서울원예농협 하나로마트와 계약을 맺고 과일을 판매하는 한 농민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마트에 비해 서울원예농협에서 장사를 하면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보람을 느낀다”며 “하나로마트가 다소 작은 규모이기는 하지만 꾸준히 우리 농산물을 찾는 지역 소비자들을 보면서 이익을 떠나 정성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선식품

# 다양한 할인행사 진행

서울원예농협은 지역민의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는 한편, 고품질의 농축수산물 판매를 통해 농·축·어업 산업의 이미지를 제고,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도모해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절 감사 세일, 고객감사 이벤트, 가정의달 이벤트,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이벤트 등 다양한 기념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살랑살랑 봄인가봐!봄 바람 세일’을 진행 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수요일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사업활성화를 위해 서울원예농협 하나로 클럽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상품정보 및 행사 정보 제공을 하고 있다. 또한 특별 할인 상품(오늘의 특가, 가공식품, 농수축산, 생활용품 등)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하나로마트 직원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한 매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직원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1,344명이 설문 조사한 서울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방문 리뷰를 보면, 상품이 다양하다(460명), 직원이 친절하다(435명), 농축수산물이 신선하다 (327명), 매장이 청결하다(130명), 주차하기 편리하다(74명)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0년 10월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진열대 등 시설이 노후화해 유통 매장의 최신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기존 어둡고 칙칙하던 분위기가 밝고 깔끔하게 변한게 가장 눈에 띄고, 각 코너를 알려주는 미디어라인은 크기를 키우고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교체해 고객들의 쇼핑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서울원예농협 하나로마트는 지속해서 시즌별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 실시하고 마트 입구에서 직원들이 직접 전단지를 통한 행사 홍보도 동반해 농업인 소득증대 및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인터뷰 / 류희관 조합장
“조합원 실익증진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해 나가겠다”

서울원예농협 류희관 조합장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여 조합원 실익지원 역량을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말했다.
류희관 조합장은 “우선 농산물 판매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경제사업장을 중심으로 유통시설을 강화하고 조합원님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보를 위해 수출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 농협은 적정가격을 보장하고 조합원님들은 출하에 대한 약속 이행을 신현해 경제사업이 더욱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 조합장은 “조합원님들의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및 복지향상을 위한 신사업을 젂극 추진하겠다”며 “영농자재지원 사업이 효율적이고 농가에서 꼭 필요한 부분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고, 농기계수리센터를 운영해 생산비용 절감과 농가경영의 안정성을 도모하여 조합원님들의 실익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요양병원 건립·운영을 적극 추진하여 조합원님들의 건강증진 및 복지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류 조합장은 “변화하는 경영환경을 철저히 진단해 기존의 불필요한 제도 개선 및 신규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해 조합원님들의 안정적인 소득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하겠다”며 “아울러 사업의 양적 성장에만 치우치지 않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사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류 조합장은 “서울원예농협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과 화합의 조직운영’이 필요한 때”라며 “격의 없는 대화로 조합원 여러분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