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위한 농업부산물 파쇄 지원
산림조합, 산불예방 활동·대응체계 구축
2023-04-04 윤소희
산림조합이 봄철 산불 예방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산림 인접지역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봄철 산불 발생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산불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를 방지하고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을 제한하는 활동을 기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과 산림조합은 상호협력해 산림 인접지역에서 산불의 연료가 될 수 있는 농업부산물을 수거하고 파쇄함으로써 산불 발생 및 확대를 방지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산림조합은 화물차와 목재파쇄기 등을 운영해 산림 반경 100m 내 농업부산물 파쇄를 진행했으며, 추후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산불예방·대응·피해지 복구 각 단계에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산림조합은 산림 인근 민가를 직접 방문해 산불예방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방송·SNS채널을 통한 산불예방 홍보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전국 산림조합은 산림청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산불대응 공조체계를 구축하면서 산림과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