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산업 발전협의체 구성 필요

효율적 버섯 생산·유통 체계화 방안 모색 장흥군 ‘지역 버섯산업발전’ 협의회 개최

2023-02-08     권성환
지난

버섯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일 장흥군은 ‘지역 버섯산업발전’을 주제로 민·관·연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장흥군의 대표 특화작물인 버섯자원의 유기적 연계·협력·강화방안 마련과 제도개선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진행됐다.

협의회에는 장흥군,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종균생산업체, 가공·유통업체, 표고생산자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표고 시설재배 애로사항 해결 ▲소득안정화를 위한 보조사업 및 지원제도 개선 ▲표고사업과 여타 산업 융합 ▲선진적 유통체계 구축 및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 성과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보조사업 개선을 비롯해 ▲현장의 기술접근성 및 정보공유 확대 ▲표고 가공기술 개발 및 상품화 ▲장흥표고 명성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시설 구축 ▲군-민간의 역할 분담 및 창구 일원화 등 기관 별로 다양한 의견도 도출됐다.

특히 버섯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동의하고, 효율적인 버섯산업 네트워크 구축과 생산·유통의 체계화 방안을 모색했다.

장흥군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버섯산업발전 종합계획‘을 추진할 것이며, 민간과 행정·연구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장흥군이 보유한 버섯자원을 활용한 특색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조석훈 장흥 부군수는 “연속성·지속성·방향성을 가지고 장흥군-연구기관-민간 협의체가 협업을 통해 버섯산업화에 필요한 정책적 수요를 발굴해 생산 임가의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버섯산업에 대한 해당 협의체를 중심으로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