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식품 유통이슈 ‘생산·이력의 스마트화’
‘국제 원자재 가격인상으로 인한 농업생산비 상승 우려’ ‘여전한 농촌인력 부족과 청년농 유입책 마련 요구’ 등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매년 연초에 시행하는 ‘농식품 유통이슈 10’에서, e신유통 독자들은 올해 ‘생산·유통의 스마트화’가 올해 가장 대표적인 유통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국제 원자재 가격인상과 농업생산비 급등으로 인한 생산비 상승 우려 ▲여전한 농촌인력 부족과 청년농 유입책 마련 요구’ 등이 상위권으로 선정됐다.
‘국제 원자재 가격인상과 농업생산비 급등으로 인한 생산비 상승 우려’ 선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기요금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가 결국 산지출하가격 상승과 출하자 소득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경각심이 반영된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 인력 부족 문제’ 이슈는 지난 2021년 유통이슈 2위, 2022년 유통이슈 1위에서 2023년에도 상위권에 오르며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우리 농촌 현장의 인력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1인가구 확대에 따른 소포장 상품 강화’가 순위권에 오르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상품 규격에 대한 산지의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으며, ‘유통기한 → 소비기한 표시 전환이 시장에 미칠 영향 관심 고조’,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인지 관심 고조’ 등 제도 변화에 따른 농업계의 대응 또한 주목받았다.
‘농식품 유통이슈 10’은 지난 2007년부터 농식품 유통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조망하기 위해 연구원 웹진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 유통이슈 10 선정을 위한 주제 선정에는 농업분야 대표 언론사 담당 기자단이 참여했으며, 정책, 산지, 도매, 소비지 각 분야별 이슈를 총 망라하여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총 123명의 독자가 투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