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자산 2,673억 전년대비 9.01% 성장

광양원협, 난방비 절감 위해 2,000만원 주유소 이용권 배부 등

2023-01-31     조형익
광양원예농협은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이 지난달 20일 결산총회를 개최한 결과, 총 자산은 2673억1,400만원으로 전년대비 9.01% 성장한 220억8,400만원이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89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2.16% 성장한 4억100만원 증가했다.

신용사업에선 예수금 잔액이 2,320억 원으로 전년대비 7.72%, 167억 원 증가, 예수금 평잔은 2,319억 원으로 전년대비 15.37%, 309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 비대면 예금상품 활성화 및 고금리에 따른 금융기관 간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상호금융 우수고객을 초청해 감사패와 사은품을 증정하고, 지속적인 예금 특판 이벤트 및 고객 감사 이벤트 등 지역사회 밀착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다양한 예금자원 유치에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경제사업은 561억8,300만원으로 전년대비 0.32% 성장한 1억8,000만원을 달성해 6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농자재 구매사업은 106억8,1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98%, 105억6백만원 증가했다. 코로나19 및 경기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이용과 직원들의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로 보인다. 로컬푸드사업은 256억5,800만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0.66%, 1억6,800만원이 증가했다. 

교육지원사업비는 총 4억9,900만원을 지원해 코로나19 및 국제 유가 인상에 따른 농업 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의 실익을 도모하고 많은 조합원님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환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산물 생산·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조합원들의 농업 경영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전 조합원에게 20만원의 영농자재 환원 카드, 총 8,800만원을 지급해 원하는 영농자재를 적기에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진호 조합장은 “가뭄, 폭우 등 반복되는 이상 기후로 영농활동에 어려움이 많았고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한 유가상승으로 농업 경영비가 증가하는 속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등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다”며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조합원의 저력으로 우리농협과 함께 동행해 주신다면 우리 농협의 미래는 찬란히 빛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