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정밀농업용 자율비행 드론 플랫폼 개발 성공

농기평, 사업화 통해 국내 정밀농업 확산 및 농가 혜택 제공

2022-12-13     원예산업신문
시작품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자동으로 비행경로를 생성해 자율 비행 및 파종·살포·방제 작업이 가능한 정밀 농업플랫폼을 개발했다.

현대 농업은 첨단화·기계화 되면서 드론 사용이 늘고 있지만, 일반 농업인이 전문 교육 없이 드론을 직접 조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농약살포 등의 농작업에 드론을 사용하면 넓은 면적에 균일하게 살포할 수 있어 노동 시간·인력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농업인이 수동으로 드론을 조정하려면 숙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미숙한 경우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농가 활용이 더딘 상황이다. 이에 ㈜네이버시스템 연구팀은 자동으로 비행경로를 생성해 드론 스스로 비행하면서 약제를 살포할 수 있는 드론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자동 경로 비행 방식은 수동 비행 방식에 비해 중복이나 누락 살포 없이 농약을 균일하게 살포할 수 있다. 또한, 약제 사용량 지정(면적당 일정 약제 방제) 및 가변 살포가 가능하다. 자동 경로 비행을 통한 방제 시, 전체 농경지 대비 작업 완료 비율이 71%에서 93%로 약 1.27배 이상 향상되는 높은 정확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