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북사과홍보행사 … 경북 명품사과 선보여

3일간 대구스타디움서 다양한 이벤트 및 특가판매 서병진 조합장 “경북사과의 맛과 우수성 확인 계기”

2022-11-29     조형익
서병진

‘경북사과가 돌아왔다!’.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전국1위) 이상을 차지하는 경북사과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주관하는 ‘2022 경북사과홍보행사’가 열렸다.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열린 이번 사과홍보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개최됐다. 

당초 사과홍보행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 계획이었으나 서울 이태원 사고 및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사과홍보행사가 연기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병진 조합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경북 상주·문경),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김충근 전국사과생산자협회장,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 구본권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장(충남 아산원예농협 조합장),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 최규동 농협케미컬 대표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2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경북사과가 돌아왔다!’를 주제로 열렸다. 15개 주산지 시군에서 직접 가져온 경북의 명품사과를 직접 볼 수 있는 ‘경북사과 명품관’을 조성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는 수확기 사과 홍보로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 가격지지 효과를 유발해 과수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경북사과를 홍보하면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부스홍보, 이벤트 등이 열렸다. 
 

경북사과

축제장에 마련된 명품사과 전시관, 시·군 홍보부스, 사과 터널, 사과를 이용한 한반도 조형물 등으로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또 2.5㎏들이 홍보용 사과 할인 판매와 축하공연·버스킹 등 각종 이벤트로 소비자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북사과의 명맥을 굳건히 유지해 주고 계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특산물 생산 농민·단체와 소비자의 교감이 강화돼 국산 과일 소비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사과의 맛과 우수성을 각인시키고 소비자들에게 더 친숙히 다가가 농민들과 소비자들이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경북사과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