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원예농협 2023년 품종갱신 신품종 교육 실시
김철준 조합장 “신고배 30% 이상 줄여 농가소득 제고 도움될 것”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은 조합원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품종갱신을 위한 신품종 교육’을 지난 21일 울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나주배연구소 송장훈 연구관의 겨울철 전정교육 등 영농기술 교육과 울산원예농협 문승윤 팀장의 신화, 창조, 만황, 설원, 슈퍼골드, 황금 등 신품종 특성 교육 및 배 의무 자조금에 대한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개화기 냉동해, 수확 전 태풍피해에 대응한 품종갱신으로 자연재해 피해 대책 ▲조생종 품종갱신을 통해 이른 추석명절 출하 어려움 해소 ▲수출 품종 다변화를 통한 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울산지역은 배 재배면적 80% 이상이 중생종 신고로 재배되고 있어 매년 명절 성수기에 맞춘 출하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또한 9월 전후 울산 특산품인 울산배 재배 농가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음에 따라 조생종으로의 품종갱신을 통해 적기 수확 및 자연재해 예방으로 배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전 방안이 필요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배 재배농가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소비자의 다양한 배맛 요구에 따른 배 품종 선택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 방안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김철준 조합장은 “이번 교육은 품종갱신을 통해 수확기를 앞당김으로서 매년 9월 초에 오는 태풍 및 강풍의 피해율을 줄여 울산 배 과수농가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실시했다”며 “이번 신품종 육성사업은 농가소득 제고와 신고배 재배율을 3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3개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농가의 전략적 품종선택으로 품종다양화를 통한 조생종 수출 증대로 울산배 산업의 경쟁력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