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수농업인대회·과수품평회 성료

충북원예농협, 충북 과일 우수성 알려 사과 소비촉진 도모·과수농업인 격려

2022-11-16     윤소희
박철선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이 고품질 과일 생산 농가들을 격려하고, 조합원 및 구성원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충북원협은 지난 15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2022년 과수품평회 및 충북과수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을 도모하며, 농가간 정보교류 확대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충북원협은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들과 조길형 충주시장, 송인헌 괴산군수,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한 충주시·충북도 관계자, 농·축협 관계자, 충주시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사과·배 품평회 및 전시와 함께 사과시식, 먹거리장터, 장수사진촬영 및 검안·돋보기 지원과 같은 농업인행복버스 등의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오전 시상식을 통해 농업발전에 헌신하고 저비용 및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과학영농 실현에 앞장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증산왕, 증산왕 우수상, 증산왕 장려상에 각 1명씩 선정, 상패를 전달했다.
 

과수품평회

아울러 오후 시상식에서는 사과·배 품평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조합원들과 우수조합원 및 우수작목반을 선정, 시상했다. 뿐만 아니라, 경품권 추첨 행사, 이벤트 게임과 더불어 초대가수 및 평양예술단의 공연도 실시돼 방문객들의 흥을 돋궜다.

박철선 충북원협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조합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주신 조합원님들을 위한 행사”라며 “그간 쌓인 피로와 근심 걱정을 잠시 내려놓으시고 모두함께 즐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 봄 동해를 시작으로 잦은 강수와 폭염, 가뭄으로 인해 탄저병과 각종 병해충은 물론, 생리장해가 발생하여 상품성 저하 및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며 “시장 개방화로 우리 과일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고, 농촌 인력 고령화와 경영비 상승 등이 지속돼 과수농업의 주변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 조합장은 “앞으로 기상이변에 대한 대책으로 재해보험 확대 적용과 수입 농산물의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 등에 있어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안전한 과일 생산을 위한 사명감으로 과수농업을 지켜나가고, 소득증대와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