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FTA 대비 피해 최소화 시급
농협 농정통상위, 통상환경 변화 대응 농업분야 대책 논의
2022-11-08 조형익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본관에서 2022년 제3차 농협 농정통상위원회(위원장 송영조)를 갖고 메가 FTA 동향과 농업부문 쟁점사항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농협의 대응경과와 향후 계획, 고향사랑기부제 업무추진 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메가 FTA 진행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관세 외 무역규범 완화에 대비한 조사·분석을 실시하는 한편, 국산 농식품 차별화, 해외시장 개척 등의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최근 메가 FTA 확산과 경제블록화 진전 등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송영조 위원장은 “농·축산물 수입확대와 농업생산비 증가 등 농업·농촌 여건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대응전략 마련과 농업인 권익대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 농정통상위원회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품목별 농·축협 조합장 39명으로 구성된 농협중앙회의 자문기구로 1988년 설치된 이후, 농산물 시장개방 등 농업통상 관련 대응방안 모색과 농업인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