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원협, 순천만 청정미나리 작목반 농산물 간이집하장 개장
채 조합장 “영농활동 어려움 적극적 해소에 주력할 터”
2022-11-08 조형익
순천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이 순천만 청정미나리 작목반 농산물 간이집하장을 지난 4일 개장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순천만청정미나리작목반은 순천원예농협 인안작목반, 안풍작목반, 홍내작목반 소속 조합원들로 구성됐으며 회원은 61명에, 재배면적은 35ha에 달한다.
이날 개장한 농산물 간이집하장은 농산물 보관 및 집하시설 등이 없어 비가 올 경우 농작업 뿐만 아니라 순천원예농협 직원들의 농산물 수집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순천원예농협이 긴급히 예산을 마련하고 농산물 간이집하장을 건립해 농산물 보관 및 출하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노동력 절감 및 농업 경쟁력 강화로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천만미나리 작목반은 순천원협 공판장으로 47톤을 출하해 지난해 기준 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순천원예농협 채규선 조합장은 “전국에서 유명한 미나리 산지인 순천도사지역에 농산물집하장개장을 통해 조합원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점 등을 적극발굴하고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