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원예농협 배, 캐나다 첫 수출선적
해외 수출물량 증가 전망 … 700만불 목표
2022-10-13 윤소희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은 금년산 배 캐나다 수출 첫 선적을 실시해 성공적인 판로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산원협은 지난 4일 아산원협 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아산 배 캐나다 수출 첫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산원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세계 소비둔화의 영향으로 수출까지 감소되는 상황인 가운데 신선농산물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수출업체 및 바이어와의 연계를 빠르게 진행, 캐나다로의 수출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금년 캐나다 수출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캐나다 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산원협은 올해 배 작황이 양호해 수출량이 증가했으며, 캐나다 뿐 아니라 미국, 대만, 베트남 등 여러 국가로 수출을 지속하고 있고, 현재까지 약 400만 불을 수출한 상황이다.
구본권 조합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어렵게 농사지은 배를 농협에서 더 많은 해외수출을 통하여 내수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조합원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번 캐나다 첫 배 수출을 통하여 향후 3년 이내에 농산물 수출 1,000만 불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원협은 지난해 농산물수출 600만 불 달성탑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700만 불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