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연구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 실시
4개 기관 공동, 내달까지 아이디어 모집
과학기술 기반의 현장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11월 30일까지 농업 분야 연구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가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산림청(청장 남성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함께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R&D) 추진을 위해 농업 분야 연구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를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술수요조사는 농축산물 생산·유통·소비 단계에서의 기술적 애로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농기계, 농업환경, 기후변화, 산림과학 및 산업, 검역 및 방역 분야 등 농식품 산업 전 부분에 대해 실시된다.
제출된 기술수요조사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연구의 필요성 및 실효성 등을 검토해 연구개발 후보 과제로 선정하고, 구체화·보완 등을 통해 2024년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에 반영된다.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검역본부는 기관 간 협의체를 통해 수요조사부터 연구과제 선정·기획, 연구성과 사업화 등 전 과정에서 역할 분담 및 협업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수요조사 공고문은 각 기관 누리집에 게시됐으며,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 송태복 과학기술정책과장은 “4개기관 공동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기관간 유사·중복 사례는 사전에 걸러내고, 협업 사례를 발굴하는 등 농업 분야 연구개발이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및 국민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