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대표 작물 한곳서 선봬
“생산·유통 아우르는 관광 인프라 구축 하겠다” 2022 음성명작페스티벌 개최
충북 음성군의 통합 농산물 축제인 ‘2022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지난 5일 금왕읍 금빛 근린공원에서 개최됐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군의 대표 농산물인 화훼·인삼·고추 등 우수 농산물을 테마로 개최해오던 음성군 꽃잔치·음성청결고추축제·음성인삼축제 등 3개의 농산물 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2020년 탄생한 축제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미루다 올해 첫선을 보이게 됐다.
‘명품작물 르네상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 첫째 날(명작의 날)에는 음성군 명품작물을 한곳에 선보였다.
특히 음성군화훼생산자연합회(회장 한경표)는 미래의 소비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화훼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장을 만들어 주목을 끌었다.
한경표 회장은 “어린이들은 미래의 고객으로 어릴 때부터 꽃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직접 화분에 상토와 꽃을 담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꽃잔치 행사가 우수한 화훼생산으로 음성군 화훼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부권 최대의 화훼산업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화훼규모는 점점 축소되고 있지만 음성은 화훼농가가 50농가에서 최근 150농가로 증가하는 등 음성화훼산업은 발전하고 있다”며 “국내 소득수준이 증가해 화훼소비가 선진국 수준으로 바뀔 것을 전망해 음성군은 대소, 삼성, 금왕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을 아우르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