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제7차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 참석

식량안보 이행계획 관련 식량안보 강화 등 주요 농정 방향 소개

2022-08-31     윤소희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지난달 26일 영상으로 개최된 제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는 아·태 지역의 식량안보, 농식품의 자유로운 무역, 농업 혁신기술 등을 논의하기 위해 2010년에 창설됐으며, 2020년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 이후부터는 매년 영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정 장관은 식량안보 이행계획과 연관 있는 우리나라의 주요 농정방향으로 ▲식량안보 강화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촉진 ▲친환경·저탄소 농업으로의 전환 정책 내용을 설명했다.

먼저, 식량안보 강화에 관해서는 이상기후, 공급망 불안정 등의 외부 충격에도 식량자급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국내 자급 기반을 확충하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위해서는 청년 농업인에게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을 제공하고, 공급망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한편, 농업을 제조·관광 등의 타 산업과 융·복합함으로써 더 큰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저탄소 농업에 관해서는 농가의 탄소 저감 관행을 장려하고, 환경친화적인 생산, 유통, 소비 구조를 정착시켜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아·태 지역의 농업과 식품시스템의 건설적 미래를 위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과 함께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고 하면서 회원국들과 다각적으로 식량안보 및 디지털 혁신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