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③
임금 뜻하는 과일 ‘대추’ 비타민C·식이섬유·미네랄 등 풍부해
2022-08-24 원예산업신문
◈ 대추
예로부터 씨가 하나 있다하여 임금을 뜻하는 과일인 대추. 대추는 성질이 따뜻하고 독성이 없어 최고의 식품으로 꼽을 수 있다. 대추의 단맛은 신경을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어 예민한 사람에게 효과 적이며 심한 스트레스나 감정적인 동요가 일어날 때 대추를 먹으면 흥분을 가라 앉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화기관의 영양을 보충하고 속을 편안하게 할 때는 달인 물을 마신다. 또 대추를 삶아서 살만 발라낸 것은 소화를 도우며 환으로 먹을 때 효과가 더 좋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업무에 시달린 직장인들과 하루 일과를 마무리한 후에 먹으면 피로 회복에 좋다. 비타민 외에도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미네랄 등이 들어있어 노화 방지와 항암 효과뿐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다. 면역을 증진을 위해 먹을 때는 달여서 마시면 좋다. 대추 속살은 몸이 허한 것을 보완하기 때문에 탕에 넣을 때는 모두 쪼개어 넣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온몸의 경락 소통에 도움을 주는 것은 맛이 달아서 기가 부족한 것을 보충하고 피를 부드럽게 하기 때문이며 달여서 늘 마시는 것이 좋다고 나와 있다.
주의사항은 생것으로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고, 팔다리는 야위며, 춥거나 열이 생길 수 있다.
대추 잎은 가루 혹은 즙을 짜서 복용하면 비만 예방에 탁월하며, 즙을 짜서 땀띠난 부위에 문지르면 좋다. 씨는 구워서 사용하며 복통과 심장 건강에 좋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