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조공법인, 상반기 400억 달성

출하실적 호조 … 연말까지 1,100억 전망

2022-07-20     윤소희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의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백남정)이 올해 상반기에 출하실적 400억 원을 넘기면서 전년 동기 대비 60억 원 이상 성장한 실적 호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13일 기준 출하중량 10,982톤, 판매금액 407억4,6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금액인 344억 원 대비 약 63억 원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 13일 기준 품목별 판매실적에 따르면, 전략품목인 딸기는 87억8천만 원, 감자는 22억9천1백만 원, 켐벨 등 포도는 18억8천6백만 원, 복숭아는 66억8천3백만 원, 파프리카는 30억7백만 원, 상추는 94억2천8백만 원, 토마토류 중 완숙은 8억5천4백만 원, 대추방울은 28억7천3백만 원을 달성했다.

또한, 육성품목인 배는 1억2천8백만 원, 오이는 9억2천9백만 원, 양파는 13억5백만 원, 멜론은 7천만 원, 사과는 9억8백만 원을 달성했으며, 복분자와 고구마를 포함한 기타품목은 15억9천8백만 원을 달성했다. 

특히, 복숭아가 전년 동기 실적인 58억9천5백만 원 대비 7억8천8백만 원 증가했고, 양파는 1억6천4백만 원 대비 11억4천1백만 원 증가했으며, 상추의 경우 71억8천2백만 원 대비 22억4천6백만 원 증가하면서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백남정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올해 복숭아, 포도 등 품목들의 작황이 좋아 물량도 많고 가격이 괜찮은 편이고, 포도 특히 샤인머스캣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60억 원 이상 성장했는데, 올해는 총 1,100억 원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가을쯤 사과 공동선별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13년 남원 관내 5개 농협의 공동출자로 설립돼 남원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생산자 조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춘향애인’ 브랜드의 체계적인 마케팅 실시로 지난해 전북 최초로 ‘연합사업 판매 1,000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