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K-3멜론’ 전국 최고가 낙찰

맛·향 우수한 얼스계 네트멜론 … 시장 확대

2022-04-27     윤소희
아시아종묘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와 경남농업기술원이 협업해 판매하고 있는 '케이쓰리(K3)' 멜론 품종이 최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전국 최고 가격에 낙찰됐다. 

지난 8일 경남 의령에서 출하한 8kg 한 박스 4수 가격이 10만5천원에 낙찰된 것이 바로 케이쓰리 멜론이다. 

케이쓰리 멜론 품종은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하고, 아시아종묘가 통상실시 계약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전국적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얼스계 네트멜론 품종이다.

이번 최고가로 낙찰된 케이쓰리 멜론은 경남 의령군 지역에서 반촉성 재배로 1월에 정식돼 4월에 수확한 저온기 재배작형이다. 

가온방식은 이불과 비닐, 2중 비닐 등으로 포복재배 됐다. 

케이쓰리 품종은 저온기 재배에 적합하며, 다음 시즌인 2023년에는 저온기 재배가 적합한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종묘에서 춘계 및 하계 멜론으로는 '허니머니PMR'이, 하계 멜론으로는 '여름애PMR'이 많은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중 '여름애PMR'은 흰가루내병계 품종으로, 수정 후 45~48일에 수확 가능한 조생종이며 고온기 뿌리버팀성이 강해 농가에서 선호도가 높은 얼스계 네트멜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