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 활성화 위한 현장 의견 수렴

농진청, 충남농기원 방문 …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협업 강조

2022-04-27     권성환
수출국화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전국 지역특화작목연구소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수립한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021~2025)’을 추진 중이다. 

1차 종합계획에 따라 9개 도와 함께 전국 69개 지역특화작목을 선정하고 △새로운 품종 육성 △고품질·안정 생산 및 재배기술 개발 △가공·유통시스템 구축 △국내외 소비시장 발굴·확대 등 자립적 성장 기반 확립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병홍 청장은 21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을 찾아 농업연구, 농촌지도 사업에 관한 보고를 받고, 당면 영농과 주요 현안에 대해 관계관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충남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벼, 딸기, 화훼 품종 개발 성과를 치하하며,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과 육성을 위해 기관 간 유기적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청장은 “딸기 ‘설향’의 사례처럼 주체별 역할 분담과 협력은 연구개발 성과를 배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의 연구 기반과 전국적인 협력 연결망(네트워크)을 토대로 관계기관, 민간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농업·농촌이 활력을 되찾고, 농업인·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군에 있는 수출국화 재배단지를 찾아 농촌진흥청과 충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국내 육성 국화 품종 실증 재배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