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곶감 태국 첫 수출 … 300㎏ 1천만원
상주원협, 방콕 대형마트 지두방 마켓서 판매 예정
2022-03-30 조형익
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이 지난달 25일 곶감 회원농가, 수출업체 경북통상주식회사(대표 김유태), 상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주곶감 태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곶감은 약 300kg, 금액은 1천만 원 상당이며, 태국 방콕 대형마트 지두방 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비옥한 토지와 온화한 기후로 감 재배의 최적지로 꼽히는 상주에서 만들어진 곶감은 일반 감보다 당도는 4배, 비타민 A는 16배, 비타민 C는 1.5배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해외에서 고급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상주곶감은 지난해 41톤, 약7억 5천만원을 캐나다를 비롯해 호주, 미국, 등 해외 각국으로 수출했으며, 올해도 수출 유망품목으로 기대된다.
이한우 조합장은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농산물 판매의 거점 중심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조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수출이 늘어날수록 농가소득이 안정되고 조합원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규모화와 수출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