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협, 지역 새터민에 홍삼농축액 전달
군산경찰서 통해 1,400만원 규모 기부
2022-03-30 윤소희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 지역 새터민들에게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건강증진을 위한 희망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홍삼 농축액을 기부했다.
군산원협은 지난달 23일 군산경찰서를 통해 1,400여만 원의 홍삼 농축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군산경찰서는 기부 받은 홍삼 농축액을 군산 관내에 거주하는 새터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고계곤 조합장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심각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을 떠난 새터민 역시 힘든 시기를 보낼 것”이라며 “취약 이웃들은 더욱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사회적인 책임감을 갖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홍삼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원협은 지난해 겨울 ‘2021년 새터민의 겨울나기’에 군산짬뽕라면을 기부한 바 있으며 매년 쌀, 채소, 라면, 과일 등의 식료품을 지역 내 취약 이웃에게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