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협, 군산 최초 준조합원 배당 실시
배당금 10억 등 총 19억 환원 … 지역상생 앞장
2022-02-25 윤소희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 군산 관내 농협 최초로 준조합원 배당을 실시하면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보였다.
군산원협은 그간 조합원에게만 결산 이익 배당을 시행해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등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해 2021년 결산 이익금 일부를 준조합원에게도 환원키로 하면서 지역 시민 및 기업과의 상생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준조합원 배당으로 조합원 550명을 비롯한 1만5천명의 준조합원들에게 총 10억 원의 배당금이 지급됐으며, 교육지원사업비 9억 원까지 더해 총 19억 원이 환원됐다.
고계곤 조합장은 “준조합원도 농협 손익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농협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준조합원 이용고배당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수익을 더 많이 창출해 이용고배당액을 늘려 군산지역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원협은 코로나19로 힘든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약 90억 원의 매출 총이익과 약 20억 원의 영업손익을 거뒀으며, 신용사업으로 수신 2,600여억 원, 여신 2,100여억 원과 우수공판장 16년 연속 달성, 15년 연속 경영평가 1등급 달성이라는 우수한 실적을 냈다.
아울러 지역 농산물 활성화를 위해 밀과 감자의 소비량까지도 함께 늘릴 수 있는 ‘우리밀&우리감자로 만든 채소라면’ 출시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