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배농가 수출위해 만반의 준비 진행 코로나19 수출 순조로울지 걱정

2020-07-13     원예산업신문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번 가을에 2차 유행이 일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멈춰야 모든 생활이 안정화될 수 있어 이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우리조합은 지난해 수출국 다변화 등을 통해 ‘아산 맑은배’ 523만불을 수출했다. 작년 13억 인구가 넘는 인도시장에 배를 첫 수출해 8만불을 수출했고 오스트리아에 처음으로 2만4천불을 수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배 수출액은 전년대비 20% 늘어났고 수출물량은 17% 증가했다. 금년에도 최선을 다해 700만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우리조합의 200여 수출농가는 만반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배 수출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걱정이 된다. 수출배를 적재한 선박에서 선원이 코로나19가 걸려 현지 항구에 입항을 못하고 바다에 계속 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국내 모든 농가의 고민이 사라지길 기대한다.

■구본권<아산원예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