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앞둔 농자재 조세감면 연장 절실

농업인 월급제, 정부 및 지자체 지원 늘려야 부울경품목농협협의회 현안 논의

2020-01-20     조형익 기자
부산울산경남품목농협협의회는

부산울산경남품목농협협의회(회장 김성관, 영남화훼농협조합장)가 지난 17일 농협경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품목농협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영농활동에 필수적인 농자재의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이 올 연말에 일몰을 앞두고 있어 연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는 농산물 가격하락 및 수입농산물의 증가 속에 농업부문에 대한 조세감면 기한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농가소득 감소 및 지원이 대폭 축소돼 농가경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농업인 월급제 시행과 관련, 정부및 지자체의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WTO농업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 등 농업환경의 변화 속에 농가경영의 불안정이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급증하고 있는 수입농산물의 영향을 축소할 수 있도록 제도마련 및 수입보장보험의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설명절을 앞두고 농가의 실익증진 및 농업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협의회에선 김건복 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을 부울경품목농협협의회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