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삼 페스티발

2005-12-20     원예산업신문

   
전국의 유명한 우수인삼이 한자리에 모여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농협은 본격적인 인삼 출하기를 맞아 국산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인삼의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농협 성남유통센터에서 “우수인삼페스티벌”을 개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행사기간 동안에는 개성, 강화, 안성, 김포, 금산, 풍기, 강원인삼농협 등 전국의 인삼산지농협에서 생산한 수삼, 백삼, 홍삼과 다양한 인삼제품들이 시중가보다 10~30% 정도 저렴하게 판매됐다. 그 밖에도 인삼튀김, 인삼추어탕 등을 인삼먹거리장터에서 판매했으며 인삼 떡메치기, 널뛰기, 윷놀이 등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함께 열려 관람객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특히, 체형이 가장 우수한 ‘인삼왕’을 선발하는 “수삼품평회”에 전국의 인삼농협이 모두 참가, 각 지역에서 생산된 수삼을 심사해 올해 전국 최고의 인삼을 선발했다. 박용순 김포인삼농협 조합장, 유철근 안성인삼농협 조합장, 이재두 농협중앙회 인삼부 부장 등 심사위원들이 체형우수(인삼왕), 대편급(미스터인삼), 특이모형삼(기형삼) 등 3부문을 엄격하게 심사했다. 이 수삼품평회에서 △체형우수 부문 최우수상 안성인삼농협, 우수상 부여인삼농협, △대편급 부문 최우수상 김포인삼농협, 우수상 경기동부인삼농협, △특이모형삼 부문 최우수상 안성인삼농협, 우수상 경기동부인삼농협이 각각 선발됐다. 시상은 오는 11월 aT센터에서 개최될 인삼약초대전에서 있을 예정이며 체형우수부문 최우수상은 농림부장관상으로 100만원의 상금이, 대편급과 특이모형삼 부문 최우수상은 농협중앙회회장상으로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한편, 심사기준으로 △체형은 몸통과 균형을 이룬 머리, 사람모양과 흡사한 몸통과 다리를 가진 것 △색택표피는 부패 부위가 없고 미황백색 또는 미황색이며 균열이 없는 것 △중량은 75g이상인 것 △신선도는 단단하고 은피, 적변부분, 주름살이 없는 것으로 나눠 총점 100점으로 점수를 집계해 선발했다./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