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초성농산, 1g당 팽이 2.71·새송이 2.74㎎

2005-12-20     원예산업신문
인삼 성분이 다량 함유된 버섯이 국내 최초로 생산에 성공했다. 무안군 현경면에 소재하고 있는 초성농산(대표 주태균)에서 생산에 성공한 인삼버섯은 성분 분석 결과 인삼 성분이 버섯 1g당 팽이버섯에서 2.71㎎, 새송이 버섯에서 2.74㎎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종합적인 평가 결과 맛과 향 모두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주씨는 기존에 일부 농가들이 시도한 것처럼 생산된 버섯에 인삼성분을 직접 살포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버섯 재배 배지에 일정량의 인삼 성분을 첨가해 버섯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생산에 성공했다. 이에 이번에 개발된 인삼 성분이 함유된 새송이 버섯의 재배 방법과 인삼 진액를 이용한 기능성 버섯 배지 조성물의 기술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기능성 인삼버섯의 성분은 각종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항암 및 항바이러스,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및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씨는 1993년 무안군의 특화사업 지원을 받아 초성농산이라는 버섯종균 생산업체를 설립해 전국 버섯재배 농가에 종균을 공급하고 있으며 팽이버섯과 새송이 버섯도 직접 재배 생산하고 있다. 현재 주씨가 생산하는 일반 팽이버섯은 상자당/5kg 10,000원에 출하되고 있으나 인삼팽이버섯은 14,000원으로 출하, 상자당 4천여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무안군 관계자는 "1개월 후에 시판이 가능하게 되는데 웰빙문화에 걸맞은 기능성 버섯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일본인 바이어가 방문을 약속하는 등 웰빙 식품으로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