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연구결과, 껍질이용 주스·티백 가공품화 추진

2005-12-20     원예산업신문

   
단감의 본격적인 수확과 출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확 후 선별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단감에 대한 처리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경남도농업기술원은 단감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과잉공급에 따른 가격하락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품성이 낮은 단감 소과를 이용한 가공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개발된 단감 가공품은 단감 스낵, 젤리 등이 있었으나 상품화하는 데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이 지난해 개발한 단감곶감 건조방법인 열풍건조법(20℃내외에서 20일간 건조시키는 방법)은 단감곶감의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농가활용에 따른 소득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한편, 농업기술원은 떫은 감을 이용한 곶감에 비해 과육이 좋지 않은 단감곶감을 개선할 수 있는 처리방법과 단감 껍질을 이용한 주스 및 건조티백 등 가공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최근 국내 곶감 소비동향으로는 12,000여톤 중 5,700여톤이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단감곶감의 품질을 향상시킬 경우 수입 대체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