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하락 배추·양파 40톤 취약계층 지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소비촉진 및 수급안정 발벗고 나서

2019-04-01     조형익 기자
공사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 양파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희망나눔마켓과 함께 농산물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소비촉진과 수급안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부터 29일까지 3일간 송파구 관내 복지센터 12개소, 송파위례시민연대, 강서푸드뱅크, 꽃동네 등에서 요청한 배추, 양파 약 40톤을 가락시장에서 구매해 해당 기관에 기부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속한 시일 내에 대파, 양배추 등 품목도 수요 조사 후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한국농업법인중앙연합회,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등과 공동으로 KBS-2TV 생방송 ‘아침이 좋다’ 프로그램(3.27 방송)을 통해 배추 효능·건강요리 등에 대한 내용을 제작·방영하는 등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최근 배추, 양파, 양배추, 대파 등 일부 채소 품목 가격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생산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자 이러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