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산지유통종합평가 결과
2005-12-20 원예산업신문
산지유통센터 및 산지유통전문조직에 대한 산지유통종합평가 결과 농협군이 영농법인 보다 API 평균총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농림부는 산지유통센터(APC)와 산지유통전문조직에 대한 운영실태 조사를 시설과 조직에 대한 종합평가체계로 전환, 상호연계성을 강화하고 산지의 조직화·규모화를 유도하기 위한 ‘산지유통종합 평가’를 지난 7~9월 약 2개월간 농수산물유통공사 주관하에 산지유통센터 및 산지유통전문조직 369개소를 대상으로 ′04년 사업실적에 대해 현장실사를 수행했다.그 결과 API평균총점은 농협군 47.3점, 영농법인군 42.1점으로 농협군이 약 5.2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조직유형별로는 농협군이 자산, 부채, 매출액, 총자산회전율, 부채비율 등이 높고, 영농법인군은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03년에 비해 개소당 평균매출, 영업이익, 공동계산실적 등이 10%이상 증가하는 등 산지유통이 점차 활성화되고 전문조직의 성과도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평가대상 조직은 1~3%로 운영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상위 15%조직은 정부지원 운영자금의 일부를 무이자로 지원받게 된다.이와함께 내년부터 시설자금에 대한 지원도 지자체 및 우수조직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농림부는 산지유통종합평가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06년부터 평가대상인 산지유통센터 및 산지유통전문조직에 대해 경영컨설팅도 강화할 예정이다.농림부는 이번 산지유통종합평가를 통해 산지유통센터와 산지유통전문조직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산지유통의 규모화·전문화·조직화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우수조직에 대한 지원확대와 부진조직에 대한 패널티 부여 등을 통해 산지유통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API는 APC Performance Indicator의 약자로 개별 산지유통조직의 전반적인 경영상태를 총괄해 나타내는 평가결과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