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포도재배농가 ‘와인교실’

2007-04-02     원예산업신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오는 5월15일까지 3개월간 포도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와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와인시장이 증가하고 있으며 와인소비가 4억4,000만 달러나 되는데 그중 수입와인이 95%이상을 점유한다고 한다. 한편 지난 10년간 와인 소비는 38%나 증가했으며 향후 증가세는 더욱 크질 전망이어서 고품질의 국산 와인 생산이 매우 절실하다.경북지역의 포도 재배면적은 전국 면적 15,000여ha중 44%를 차지하고 있는 주산작목으로 한시라도 빨리 점점 커져가는 와인 시장에 진입이 가능한 명품와인이 생산이 되도록 여건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와인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와인 교실은 와인제조의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1~2주 간격으로 총 8회에 걸쳐 실시 되는데 경산, 김천, 상주, 영천지역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 등 1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교육내용은 와인의 종류와 산지별 특성 및 포도주 담금에서 숙성과정과 품질평가 등에 대해 교육생 개인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밀착교육을 한다.또한 본인이 직접 만든 포도주의 품질 및 문제점을 분석하며 발효단계별 와인 발효기술을 습득해 금후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