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향후 농산물의 유통정책 방향을 고품질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산지·소비지유통의 규격·표준화 등 효율적인 유통체계 구축 및 브랜드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아래 금년도 농산물 유통효율화, 고품질 원예농산물 브랜드 육성 및 수출확대, 농식품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식품산업 육성, 생산자 자율적 수급조절 강화 등을 목표로 설정,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산물유통국의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정리했다.■ 농산물 유통 이렇게 효율화농산물유통국은 산지 조직의 규모화·전문화를 위해 공동마케팅조직 및 산지유통전문조직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농산물의 효율적 유통을 구현할 방침이다. 산지유통센터 건립에는 올해 신규 12개소에 각 20억씩, 보완 29개소에 각 8억씩 지원하고, 2005년부터 산지유통전문조직과 산지유통센터에 각각 실시해오던 평가를 종합평가 체제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농협중앙회로 하여금 작년기준 150개의 중대형판매장을 2015년까지 500개소, 대형판매장은 현재 13개소에서 ’15년까지 50개소로 늘려 소비지 농산물 점유비를 현재 7%에서 ’15년까지 1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비지 유통망을 통합·체계화해 운영효율화와 도·농 조합 간 연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유통 분야에 있어서 올 6월까지 저온유통 출하시스템, 시장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농산물 규격화·표준화를 촉진하고 예냉·저온저장 시설 확충과 저온수송 장비 보급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에는 100대(7억5,000만원) 4.5톤 이상 광폭차량을 탑·냉장냉동·윙바디차로 개조해 상품성을 제고시킬 것이다. 또한 다가오는 5월까지 품목별/생산지별/포장단위별 고유한 코드를 부여해 이력추적관리와 품질인증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도매시장별 거래품목 및 거래특성을 반영한 탄력적 거래제도와 시장도매인 운영지침을 제시해 공영도매시장 운영제도 개선에 힘쓰고, 32개 공영도매시장 시설을 현대화하기위해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및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기본방향을 수립할 것이다. ■ 고품질 원예농산물 브랜드 육성 및 수출확대원예작물 생산·유통계열화 및 브랜드화 추진을 위해 우수 브랜드 경영체를 채소류 50개소, 과실류 21개소 등 총 71개소를 ’13년까지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경영체의 경영표준화를 위한 고추, 사과 등 10개 주요품목에 관한 브랜드 경영지침서는 작년에 제작·보급이 완료된 상태이다. 올해 채소류는 주산지를 중심으로 우수 브랜드 경영체 육성에 2개소, 82억원을 투자하고(총 사업비는 3년간 200억원), 과실류는 8개소에 22억원을 지원한다.고품질 청정인삼 생산·유통방안으로 인삼계열화사업을 확대하고 사업주체를 일반업체로 까지 확대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한다. 계약재배는 ’06년도 1,450ha에서 ’13년 3,500ha까지 넓혀서 재배단계부터 이력관리가 가능한 일반업체도 계열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고려인삼의 거래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삼경매제와 지리적표시제 확대도입 및 자조금 단체를 결성하고, 약용작물 GAP사업은 작년 9품목, 124농가에서 올해 10품목, 150농가로 확대해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안전한 약용작물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13년까지 8개 경영체 선정 패키지사업으로 개소당 200억원을 지원해 화훼전문생산단지 시설확충과 에너지절감 시스템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영세한 규모로 난립해 있는 기존 도매시장을 통합해 전국을 3대 권역으로 정비한 화훼 종합유통센터 조성을 단계별로 추진 중에 있으며 화훼 습식유통 시스템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추진된다. ’07년 농식품 수출목표액은 작년보다 6.3% 증가한 2,450백만불이다. 고품질 농산물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원예생산단지 지정을 작년 149개에서 올해 155개로 확대하고 단지 간 교류를 활성화해 품목별 우수 수출경영체로 발전시킨다는 비전도 제시됐다. aT는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싱가포르, 상해, 모스크바에 상주인력을 증원하고 두바이 시장조사요원을 파견하고 신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개별박람회 지원을 작년 79회에서 올해 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2007 한중교류의 해”를 계기로 한 식문화 홍보행사를 뿐 아니라 세계 주요도시에서 주재국 공관과 연계한 전통음식 홍보행사도 개최한다. ■ 농식품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올해에는 농협주관으로 GAP, Traceability 등 선전 안전관리제도 교육을 생산자 1만명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6월과 12월에는 안정성조사 부적합농가 특별교육을 실시해 농약 안전 사용 및 관련의식 전환을 유도하고 안전성 교육 참여 정도를 지자체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6월까지 민간분석기관과 검사결과를 연계하는 농산물 안전성조사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전망이다. 시·군 단위에도 농약에 대한 정밀분석을 위해 전밀 분석실 5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125개 폐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