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화훼단지 일본수출 시작

2007-03-26     원예산업신문
고양화훼단지에서는 올해 첫 화훼상품이 생산돼 일본으로 수출이 시작됐다. 고양시 원당동과 주교동에 위치한 10만평 규모의 고양화훼단지사업조성 사업이 4년간의 공사 끝에 마무리 되어가면서, 입주 농가 중 권오영 농가에서 첫 상품이 생산되어 일본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 먼저 입주한 분화재배농가 권씨는 1,500평 온실에 분화형태의 나리를 재배해 최근 일본으로 첫 수출을 했다. 수출에 앞서 그동안 분화농가들은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시장을 수차에 걸쳐 방문하여 분화 시장을 조사하면서, 소규모 수출도 지속해 왔다. 고양화훼단지내 분화수출농가들은 올해 고양화훼단지의 본격 가동을 계기로 고품질 분화의 안정적 대량생산의 인프라가 갖추어진 만큼, 올해가 분화 수출의 기폭제가 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관내 14농가 수출작목반을 중심으로 농가별 품목을 선정·재배해 월 3~5회 정도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1백만불 정도의 수출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